[후기] 인터넷 보안 전문가 2급 필기 후기(feat. 정보보호병)

 꿀 같은 일요일 아침 8시부터 성동공고로 나섰다. 정보보호병 지원을 위해서 자격증이 필요했고, 그 중에 지금 딸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었기에 인보전 2급을 트라이 했다.

외관은 깔끔하고, 내부 시설이 좋았다. but 추웠다...

지금 당장 BOB같은건 신청기간이 아니기도하고, 설령 그걸 하더라도 자격증이 있어야 합격권에 들수 있다기에... 그렇게 되었다.(물론 내년에 소마나 BOB도 지원해보긴 할거다) 

여기서 서류심사 컷이 36~40점 정도 된다고 하는데(오피셜은 아님) 본인은

전공학과 : 2순위 컴공이고... 3학년까지 다니고 가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4학기 수료로 계산했을 때 12점

 

 

고교출석률 : 아주 다행히도? 대학출석률이 아니다. 고등학교때는 어떻게 학교는 다 다녔으니 10점

 

 

경력 : 그런거 없다... 내년에 BOB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일단 지금은 0점

 

 

자격증 : 20점짜리는 지금 당장 칠만한게 없다(실력을 떠나 응시자격이 대부분 안됨) 그래서 정보보호 자격증 중 '인터넷보안전문가 2급'을 따기로 했다. 성공한다면 18점

 

이렇게 하면 BOB를 안해도(그래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40점으로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면접만 잘보면 붙어볼만하지 않을까.... 희망회로를 돌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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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다. 본격 필기 시험 후기를 말하자면 필기 붙는거 자체는 쉬웠다.

시험은 컴퓨터로 봤는데 사이트 접속해서 수험번호랑 현장 공개되는 비밀번호를 넣고 4지 선다로 객관식이었다.

 

마치 운전면허필기 봤을 때가 생각나는 시험 스타일이었다. 굉장히 높은 비율로 과거에 나왔던 문제가 보기 순서만 바꿔서 나오거나, 조금 변형된 형태로 나왔다. 그간 기출을 봤을 때 완전히 새로보이는 문제가 10문제 안쪽이었고, 60점 즉 60문제중에 36문제 이상 맞으면 통과 할 수 있기에 기출만 작정하고 '암기'해도 충분한 시험이긴 했다.

 

이런 자격증은 처음 트라이해봤는데, 문제집이나 강의가 있는 것도 아니고 100% 기출문제에 기반해서 준비해야 했던게 힘든 부분이었다. 보안 개론에 대한 책도 도서관에서 뒤적뒤적해봤는데 좋은 책을 찾아서 그냥 사버렸다. 

보안 뉴비인 본인한테도 어렵지 않고, 많은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었다.(강추)

 

기출 문제 모음 -> https://www.comcbt.com/xe/i2 

 

조만간 기회가 된다면 기출 기반으로 좀 정리해서 동영상 크리에이팅도 목표로 해보겠다.

 

문제는 필기 붙는거와 공부가 되는 것은 별개였다. 본인은 어쩌면 효율적이지 못하게도 답을 외우기 보단 선지 하나하나를 이해하려고, 구글링하고 책도 뒤져보다보니 꽤나 공부가 되었다. (중간고사 시험 기간이라는 것만 빼면 완벽했다) 아직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도 있고, 완벽하게 암기를 한 상태는 아니였기에 좀 더 공부해봐야 할듯

 

실기 기출을 봤는데, 지금 당장은 무리가 있어보였고, 12월 초전까지 실기도 준비하고... 대회 준비하면서 PS도... 이것저것하면서 살아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