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많은 준비 끝에 군대가는 것이 확정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공군 정보보호병'이라는 병과로 입대하게 되었는데,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공부와 컴퓨터에 대한 감?을 잃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최대한(그나마) 컴퓨터와 친밀도를 유지할 수 있는 보직을 준비하려했다. 공군 정보보호병 경쟁률경쟁률은 평균적으로(요즘 육군 정보보호병이 폐지되고 좀 많이 늘어난거 같다) 5.대 정도는 되는 것 같다. 1차 선발1차는 출결 + 가산점인데 (고등학교 출결) + (헌혈, 국가유공자, 다자녀, 한국사&영어 공인시험 등의 가산점)으로 산정된다. 고등학교 출결이 결석이 없으면 10점인데, 이번에 컷이 12점인걸로 보아 가산점 조금만 챙기면 1차는 무난히(운이 나쁘지 않다면) 통과할 수 있을것이다. 2차 선발문제는 2차인데..
일상
추석이라 집에 내려와서 쉬면서 앞으로 내가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가에 대해 고민해봤다. 내가 그리는 인생 목표치를 정리해보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지금 내가 어떤걸 해야할지 고민해봤다. 지금 시대는 노력만 한다고 성공할 수 있는게 아니라, 가성비가 좋은 노력을 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것 같다. 흘러가는대로 사는게 장기적으로 더 힘들다 판단되기에 단기적으로 나마 삶의 목표치?를 생각해봤다.(인생의 클린 아키텍쳐랄까...) 인생 미니 로드맵 일단 3학년에 복학을 하면서 바로 현직 경험을 해볼 것이다. 학과공부만 하면서 3,4학년을 보내기에는 너무 시간이 아까운 것 같다. 58학점 정도가 남았는데(51학점이 전공으로 채워져야하는게 함정), 4학기가 남았으니 학기중에 12학점을 듣고 계절로 채워보는 방향이면 파트..
종강까지 10시간도 채 남지않은 시점에서 마지막 공부하다가, 방학목표를 최종 설정해봤다. 4개 중 3개 달성이 목표다. 1. 선대계절 B+ 이상 받기(업보 청산...ㅎ) 2. PS - SUAPC 준비 - 계절 전까진 1일 1문제 / 계절 후엔 1일 n문제 - 실/골 : python, c++로 밀기 - solved 기준 class 1에 있는 브론즈 문제 어셈, JS으로 밀기(그냥 c++, python으로 밀자) 3. 보안 공부 - 책 내용 블로그에 정리하기 - 워게임 사이트에서 문제 풀기 --- 써니나타스 (1주/2문제) http://suninatas.com/ --- LOS (1주/3문제) https://los.rubiya.kr/ --- pwnable (1주/1문제) https://pwnable.kr/ 4..
동기들과 여행 다녀온지는 한 2,3주쯤 지났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한다... 대학생활 동안(그래봤자 2년도 안되었지만) 가장 바쁜 한달이였다. 과제, 개발, 자격증, 동아리, 학생회 일들이 한방에 밀려오면서 over-flow 나버렸다.(진심으로 휴학하고 싶다) 아무쪼록 평화와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회상과 사진들을 올려본다. 아침 9시부터 서울역에 모여서 출발했다. 한 2시간정도 창밖 좀 보다가, 자고 일어나니 어느덧 강릉역이었다. 날씨가 일단 너무 좋았고, 춥지도 덥지도 않을 좋을 시기에 잘왔다. 바베큐 해먹을 고기, 소세지, 쌈, 김치 등등 그리고 밥, 라면, 토닉 등등 술은 가기전에 잭다니엘, 레몬맛 리퀴드(정말 맛있었다)를 사갔다. 원래 여행에서 장보는게 젤 재밌다고 진짜 이게 젤 맛있었다. '엄지..
블로그 만든지는 한달은 된거 같은데 이제야 첫 글을 적는다. 계절학기 끝나고 딱 2주가 지났는데, 그간 너무 열심히 살았기에(적어도 내 생각에는) 2주동안은 최선을 다해서 쉬고, 놀았다. 방학목표이자 앞으로 계속 일상, 코딩, 관심분야 등 다양한 주제의 내 이야기를 남기려 블로그를 만들었다. 사실 원래 블로그는 직접 django로 만들어서 쓰고 있었으나(http://pypystory.com), 상용화된 플랫폼의 기능들을 따라가기엔 멀고 + 중간중간 기능 추가를 위한 개발하다가 DB를 날려서(지금은 바빠서 던져둔 상태...)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팠다. 간단한 본인 인트로듀스를 하자면 서울의 모 사립대학에(이쯤되면 사이버대학이 아닌지) 불운한 코로나 학번으로 컴퓨터공학과에 재학중이다. 충분히 본전공이 다른 ..